잡동사니

신호대기 중 기어 두는 법

토끼밍♡ 2020. 9. 21. 22:36

안녕하세요! 오늘은 신호대기 중 기어 두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신호대기 중 기어 두는 법

신호대기 중 기어 두는 법

다들 운전하실 때 신호 대기 중에 기어를 어디에 두십니까? 기어를 중립에 둬야 할지, 주행에 둬야 할지 한 번쯤은 고민해보셨을 겁니다. 운전은 우리 생명과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작은 것이라도 신중하게 하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신호대기 시 기어 '중립(N)'

국립환경과학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5분 이상 정차할 때는 기어를 중립으로 하는 것이 주행보다 최대 61%나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 신호 대기 상황에서 기어를 주행 상태로 둔다면 rpm도 떨어지기 때문에 연비에 악영향을 주는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 연비뿐만 아니라 후방에서 충돌 사고가 났을 때 주행 상태로 둔다면 추가 사고 위험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신호대기 시간이 3-5분 정도로 긴 경우에는 중립으로 바꾸는 것이 연비면에서 확실히 유리할 수 있습니다. 맨 앞줄 대기의 경우가 아니면 발차 시에 변속하는데도 여유가 있기 때문에 중립에 두어도 문제없습니다. 단, 기어 변속 후 1~2초 후에 가속페달을 천천히 밟아야 기어박스에 부담이 가지 않는다는 점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신호대기 시 기어 '주행(D)'

기어 변속을 자주 할 경우 자동 변속기에 부담을 주어 자동차의 수명을 떨어뜨리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실제로 신호대기 상태에서 기어를 N에서 D로 갑자기 바꾼 뒤 곧바로 가속페달까지 밟으면 급발진을 일으킬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게다가 요즘 신호 대기 시간은 대개 5분 미만이기 때문에 기어를 자주 변속하는 것이 오히려 연비 면에서 비효율적일 수도 있습니다. 변속 과정에서 동력을 잃어 연비를 떨어뜨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1, 3분 정도 짧게 신호 대기 상태인 경우라면 그대로 주행 상태로 두는 것이 연비와 내구성 면에서는 바람직합니다. 신호 대기 시간이 길어도 맨 앞줄의 대기열에 서 있다면 그대로 D 상태인 채로 두는 것이 출발 시 부담을 덜어줍니다. 또한 최근 출시된 디젤 차량은 자동 중립 기능을 통해 D에서 브레이크를 밟는 것만으로 중립이 되기 때문에 변속기의 무리 없이 연비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신호대기 상황에 따라 기어를 다르게 두기

신호 대기 때 기어를 어디에 두느냐는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기어의 작동 원리와 연비와의 관계만 잘 알고 있다면 상황에 따라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오토 스톱 기능을 장착하고 몇 초간 브레이크를 밟으면 자동으로 엔진이 일시 정지되는 차량도 많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다음 차를 구입할 때는 고려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신호대기 중 기어 두는 법을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