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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4세대 풀체인지 리뷰

토끼밍♡ 2020. 9. 5. 22:41

안녕하세요! 오늘은 카니발 4세대 풀체인지에 대해서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카니발 4세대 풀체인지 리뷰

카니발 4세대 풀체인지 리뷰

카니발 4세대 풀체인지 시승기입니다. 제가 기아자동차 미니밴 카니발을 처음 만났던 기억을 찾아보니 벌써 20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당시 봉고차라고 불리던 봉고용 미니밴만큼 실내 공간의 활용도가 좋았고 또 실내도 고급이라서 가족 레저용 RV로 인기가 높았던 기억이 있는데 말입니다. 그 뒤를 이은 2, 3세대 카니발은 다른 대안이 없을 정도로 기아차의 간판 모델이 됐습니다. 슬라이딩 타입으로 열리는 2열 도어와 느긋한 트렁크 스페이스는 카니발의 트레이드 마크로 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출시된 4세대 신형 카니발 7인승에 적용되는 2열 프리미엄 리랙션 시트는 탄성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기에서 취침 모드 버튼을 눌렀을 때처럼 완벽하고 쾌적한 잠자리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정말 넓기 때문입니다. 최근 차 숙박이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카니발 4 세대의 풀 체인지라면 별도의 침대 매트나 침구가 필요 없습니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릴랙스 시트에 최적인 취침 모드로 바뀌는데 이런 건 특히 골프장에 갈 때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시에 신경을 쓰고 있었습니다. 이왕이면 하이브리드로 7인승 하이브리드가 나올 거 같은데 이걸 놓치는 사람이 많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트렁크 공간은 더 말하면 입이 아파집니다. 스탠드형 골프 가방은 어떻게 해서든 세울 수 있습니다. 물론 3열 시트를 접음으로써 이만큼의 공간을 확보할 수는 있지만, 7인승 카니발을 생각하시는 분이 역시 7인승 시트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용도로 구입하실 수는 없을 테니 크게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정말 필요할 때는 한두 번 사용할 수는 있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세 줄이나 공간 여유가 넓으면 좋을 것입니다. 4세대 전 카니발도 그랬지만 카니발 3열은 아직 풍부합니다. 성인 남자 2명 정도는 편하게 탈 수 있을 정도입니다. 사진은 2열의 릴랙스 시트를 완전히 눕힌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3열의 레그룸 공간이 어느 정도 확보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카니발 4세대 풀체인지 디자인

이번 4세대 카니발 풀 체인지 제품은 1열 시트의 편리함도 잘 갖추고 있습니다. 얼마 전 신형 쏘렌토 시승기를 소개해 봤는데, 비슷한 느낌입니다. 대신 좌우 공간 여유면에서 카니발이 우위를 점합니다. 벤츠 S클래스에서 처음 선보인 파노라마 타입의 디스플레이는 이제 기본입니다.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모니터 사이의 공간을 검정색 하이글로시 재질로 마감하여 보다 넓고, 크고, 일체감 있게 보입니다. 이왕이면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모니터의 커버 두께도 똑같이 맞춰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터치 타입의 공조 패널도 깨끗하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이거라면 지문이 많이 생길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의외로 없습니다. 그 아래에 3개의 USB 포트가 제공되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 베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전의 쏘렌토, 쏘렌토 하이브리드 시승기의 디자인은 정말 좋지만, 실내 레이아웃이 왠지 너무 복잡하게 되어 있는 것 같아 조금 아쉽다고 했습니다. 근데 이번 카니발 풀체인지 시승기에서는 그런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놓고 비교해보면 더 확실하죠? 왼쪽이 카니발 풀체인지, 오른쪽이 쏘렌토입니다. 스티어링 휠은 거의 같고 계기판도 파노라마 타입 패널뿐만 아니라 오히려 꺼집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에어벤트의 화려함과 그리고 센터페이시아 정도입니다.

반 자율주행

아 그리고 이번 카니발부터는 반자율주행이 됩니다. 제 주위에 2세대, 3세대 카니발을 가지고 계신 분들의 공통점은 장거리 주행이 많다는 점이지만 업무용, 레저용, 여행용으로 많이 사용하시는 차량이라 HDA와 같은 자율주행 지원기능의 유무는 매우 큽니다. 게다가 2.5세대에 준한 최신 기능으로 차선을 유지 보조하는 정확도가 꽤 뛰어납니다. 연비도 이 정도면 훌륭합니다. 크루즈 컨트롤을 사용하지 않아도 차선 유지 보조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편합니다. 다만 4세대 카니발에 새로 적용된 2.2L 디젤 스마트스트림 엔진은 전작보다 정숙해지고 연비도 좋아졌지만 한계 때문에 잔 진동과 가속 때 들리는 엔진 소음은 다소 미흡한 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가속 성능이나 고속에서의 안정감, 그리고 이들 패밀리 밴의 가장 중요한 승차감 부분에서는, 확실히 제3세대의 카니발보다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었습니다. 가솔린 하이브리드 버전이 기대됩니다. 게다가 다이얼 타입의 기어 시프트는 조금 적응하면 금방 편해졌지만,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이 공간을 수납하기 위해 벤츠처럼 핸들 옆에 칼럼식으로 넣어두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외관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로 시승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호평받고 있는 4세대 카니발 풀체인지의 전면 디자인입니다. 그리고 테일, 상어 꼬리 부분을 보는 듯한 C필러 트렁크 측 크롬 라인입니다. 아무데도 흠잡을 데 없이 완벽했습니다. 단단하고 강한 것처럼 보입니다. 빙글빙글한 카니발은 이제 더 이상 없습니다. 특히 라디에이터 그릴과 연결된 듀얼 헤드라이트와 시그니처가 선명한 DRL 램프의 형상은 언뜻 레인지로버가 떠오를 정도로 고급스럽습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긴 하지만 C필러 분의 샤크 포인트 대신 옛날 카니발처럼 똑바로 만들면 더욱 완성도 높은 미니밴다운 디자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은 현대의 팰리세이드나 포드 익스플로러 같은 대형 SUV 같은 느낌이 더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4세대 카니발 풀체인지 시승기는 카니발의 장점을 제대로 경험하지 못했습니다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기회가 있으면 장거리 시승으로 운전석에서 다시 7인승의 2열 릴렉스 시트에서의 편리성을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오늘은 카니발 4세대 풀체인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