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 -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안녕하세요. 언택트 시대에 로보 어드바이저와 자산관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언택트 시대 -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로보 어드바이저

국내 주요 은행과 증권, 보험사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자산 관리 시장에도 언택트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을 속속 도입하고 있습니다. 로보 어드바이저(robo-advisor)는 로봇과 전문 자산 운용가를 의미하는 어드바이저의 합성어입니다. 이는 컴퓨터 인공지능으로 이루어진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으로, 주로 일반 투자자가 맡긴 자산을 대신 운용하거나, 투자자 자산 운용을 자문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이미 쏠 리치, 케이 봇 선생님, 하이 로보, 우리 로보 알파 등 로보 어드바이저를 도입해 프라이빗 뱅커 역할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케이 봇 선생님은 은행권 최초로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을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올해 1분기에만 1292억 원을 신규 유치했습니다. 지난해 전체 신규 가입 금액인 653억 원의 두 배가량입니다. 쏠 리치는 전문가 식견과 빅데이터를 통한 예측 기능을 결합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하이로 보는 3개월 단위로 지속적인 리밸런싱(포트폴리오 교체)을 제안하며, 펀드 외에 하나은행이 보유한 모든 연금 자산까지 관리해줍니다. 우리 로보 알파는 포트폴리오 분석 결과를 신호등 형태로 제공해 선제적 리스크를 관리해주는 점이 특징입니다. 코로나 19 확산세는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신기술의 등장과 맞물려 예상치 못한 혁신과 급진적 변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산관리와 환전 언택트

일반 고객과 달리 고액 자산가의 경우 대면 상담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 비대면 서비스 활용도가 낮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 19 확산으로 자산 관리 사업이 휴점 상태인데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언택트 트렌드에 대응한 서비스 도입을 마냥 미룰 수만도 없는 상황입니다. 올해 초 자산관리사업부를 신설해 자산 관리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은행은 올해 4월부터 프라이빗 뱅킹 고객을 위한 화상 상담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 중입니다. 고객은 전문가에게 세무, 부동산, 재무 설계 등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습니다. 자산관리사업부는 향후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만으로 화상 상담이 가능한 언택트 자산 관리 서비스 도입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미 대다수 국내 은행은 개인 대상 예금과 대출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환전도 언택트로 가능합니다. 오는 10월부터는 온라인으로 환전을 신청한 뒤 집에서 달러를 받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일부 은행은 심사 과정이 까다롭고 절차가 복잡한 기업 대출까지 언택트로 진행하는 시스템 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기업의 신용 등급, 대출 기간, 담보 등 정보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빅데이터 기술 덕분입니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산 세는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신기술의 등장과 맞물려 예상치 못한 혁신과 급진적 변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객이 은행을 찾는 대신 모바일 서비스로 대신하면서 금융계의 언택트 서비스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오늘은 언택트 시대에 로보 어드바이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